구포야! 노래 좀 추천해줘 전시스케치

안녕하세요!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블로그 기자단의 김원학입니다.

여러분들은 영남대학교 천마지문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영남대학교 학생들이라면 이름은 잘 몰라도

사진을 보시면 알거라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곳이 천마지문입니다.

학교를 지나가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을텐데

사실 이곳에 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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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청년들을 위한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하며,

버스킹도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이번 꿈트리 움에서 04.03 ~ 04.07 동안

‘구포인트 상반기 전시‘가 있다고 하여 직접 찾아 가보았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 사람만의 작품들을 전시한 것이 아닌,

시각디자인학과 동아리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행 되었는데요.

그 덕에 전시회가 다채롭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컨셉과 제목의 이유를 여쭈어 보니,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는 AI에게 노래를 추천 받곤 하는데

사심을 담은 노래를 고르고 글자를 그린 컨셉이었고

동아리의 이름이 ‘구포인트’여서 ‘구포야, 노래 좀 추천해 줘.’라는

제목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규희 학생의 작품입니다.

원더걸스의 Tell me 라는 곡을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기존 원더걸스의 sf적 요소와, 뉴진스의 키치한 요소를

각각 표현해 두 가지 컨셉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라이터를 디자인하여

전시회를 참석한 사람들이 가지고 갈 수 있게 하였는데

‘뉴트로’,‘Y2K’ 라는 컨셉과 어울려 더욱 기억에 남았던 전시였습니다.

다음으로 이채림 학생의 작품입니다.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곡을 선정하여

힘겨운 하루를 보냈을 당신,

힘찬 내일을 위해 바쁜 일상으로 지친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준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준다는 컨셉과 부합하게

아침, 점심, 저녁 약봉지에 사탕과 젤리, 스티커를 담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위로의 한 마디와 응원의 글귀들을 보며

하루의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홍나경 학생의 작품입니다.

Troy Sivan의 ‘Suburbia’의 작품을 해석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저가 따로 들어본 적이 없었던 노래라

작품들을 보며 어떤 노래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구포야 노래 좀 추천해 줘.’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온다면 이런 방명록 또한 빠질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의 글들과 함께 그림들을 보며 전시회의

감상과 감정들을 공유 할 수 있는 장소라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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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있어서 전시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비용적 측면이든 현실적인 기회의 부족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전시회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는 것과

주기적으로 이런 전시회와 버스킹을 하는 공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영남대 천마지문에서 주기적으로 공연과 전시회를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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